자동차 회사 생산기술 직무란?
- 굿라이프
- 2018. 9. 22. 09:43
자동차 부품회사의 회사의 생산기술 직무에 대해 설명을 드립니다.
산업 초기, 생산 기술력이 부족할 당시에는 어느 회사이든지, 어느 아이템이든지 ‘만들기’에 급급했습니다. 그 후 만드는 기술이 확보 되고 고객이 점차 좋은 제품을 원하면서 회사들은 제품의 질, 즉 ‘품질’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 품질까지 어느 정도 확보 되어 생산, 판매가 안정화되면 회사는 회사의 수익성을 더 높이려 노력합니다.
즉, 같은 생산 조건에서 어떻게 하면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되고, 이 고민의 해결은 회사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직무가 바로 생산기술입니다. 생산기술은 공장 내의 생산 설비와 생산공법을 연구하고 개선시킴으로써 생산성을 올리는 업무를 합니다.
따라서, 이 생산기술 직무는 80, 90년대보다 요즘 더 각광받고 있고, 앞으로 더 중요한 직무로 발전할 것입니다.
생산기술 직무의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설계의 품질을 실제 제품으로 가장 경제적으로 구현하는 일”
즉, 설계팀이 연구개발을 통하여 품질을 확보한 제품의 생산을, 적은 비용으로(혹은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끔 생산 현장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흔히 생산기술이라고 하면 보통 생산현장에서 기계를 직접 만지며 현장 위주의 근무를 생각하기도 하는데, 사실 생산기술 직무도 많은 공부와 연구를 하는 직무입니다.
설계와 비교하자면 설계는 그 회사에서 생산할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직무이고, 생산기술은 그제품을 생산할 생산설비와 제조공법을 연구개발하고 개선시키는 직무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회사들은 보통 생산기술을 ‘선행생산기술’과 ‘양산생산기술’로 나누어 운영하기도 합니다.
선행생산기술은 설계팀에서 개발 완료한 신제품에 대해 여러 선행 생산 검토를 하고 생산 준비를 하는 업무입니다. 즉, 새로운 설비에 대하여 사양을 검토하고, 설비를 제작하고, 신제조기술을 개발하는 업무입니다. 여기에는 기존 생산설비와의 공용화, 표준화도 당연히 검토합니다.
반면, 양산생산기술은 현재 생산중인 제품 생산과 관련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업무입니다. 생산성 향상은 수익성 향상과 직결됩니다. 이 생산성을 올리기 위하여 ‘공정 합리화’를 추구하게되는데, 이는 주로 C/T 단축과 소인화 추구로 실현되며, 이를 위하여 제조공법 개선과 PLC개선,자동화설비 추진, 로봇화 추진 등을 합니다.* C/T : Cycle Time
또 한가지, 생산기술에서는 여러 지그와 금형을 제작, 관리하는 업무를 하게 되는데 이 기술도 익혀두시면 상당히 각광받는 기술 중의 하나입니다.
생산기술 직무는 생각보다 어렵고 많이 공부를 해야 하지만, 전문적이고 도전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업무입니다.
자동차 회사 대표적인 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