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성인 8명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고 이 비율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도 수시로 우울증이 찾아오는데 신체 기능은 떨어지고 질병을 가지고 있고 사회적인 관계도 단절되고 여러가지 상실감이 찾아오는 노인층이 특히 더 우울증에 취약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노인의 우울증도 우울증의 일반적인 증상이 2주 이상 나타나는 경우 노인 우울증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노인 우울증은 일반 우울증과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우울감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우울증이라는 질환에 걸린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그냥 우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울증 대신에 두통, 소화불량, 기운없음 등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스스로는 우울증이나 우울감에 걸리기 쉬운 타입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작은 일로 우울감에 쉽게 빠지고 한번 시작된 우울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짧으면 2~3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 지속됩니다. 그러다가 안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게되면 무기력증에 빠지고 매사에 의욕도 잃어버리고 내가 왜 사나 싶고 그러다가 진짜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우울한 감정을 가지게 되면 평소보다 생산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고 주변 사람들한테 쉽게 짜증이 납니다.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은 관계, 일, 건강 등 여러가지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울감이나 우울증 초기라고 생각이 들면 빨리 그 감정에서 빠져나오도록 스스로 노력을 해야합니다. 진짜 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병원에 가서 상담..
얼마 전 시골집에 있는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있는 카메라를 보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시골집에 자꾸 도둑이 들어서 카메라를 설치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카메라만 있으면 안되고 프로그램도 설치를 해야해서 엄마 혼자서는 설치하지 못한다고 다음에 해드리겠다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정상적으로 말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이 늘어가면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습니다. 엄마와 자주 이야기하는 이모한테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엄마가 최근 이상하다고 이모가 냄비를 훔쳐가서 경찰서에 신고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엄마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겠다고 굉장히 힘들어하십니다. 2017년 어느날 엄마가 아빠한테 여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굉장히 충격적인 이야기였고 엄마가 치매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사실 우울증으로 병원에 가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우울증 약을 먹고나서 혹시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우울증 부작용 관련해서 미신과 같은 오해가 있는데요. 또는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런 오해는 항정신성 약물을 사용했을 때이고 현재 병원에서 우울증으로 처방받는 약은 장기 복용해도 안전한 약입니다. 저도 제 경험에 의하면 부작용이라고 느낄만한 것이 전혀 없었는데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몇 가지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속이 쓰리고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하거나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이 우울증 약을 섭취하는 분들이 가장 흔하게 겪게 되는 부작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부작용을 경험하고 정도가 심하면 약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웬만하면 버티다가 낫기를 바랍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도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우울증에 걸리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의욕 저하와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게됩니다. 이런 상태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해도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생각해봐야합니다. 심각한 우울증은 개인의 의지로 극복되지 않습니다. 저는 우울증으로 병원을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오래전일인데 한동안 의욕 저하와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회사 상사와 잘 맞지 않아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들까지 겹쳐서 우울증이 왔습니다. 수영을 꾸준히 하던때였는..
우리가 만약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 이제부터는 우울증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먼저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합니다. 우울증에 걸려있다보면 의욕과 에너지가 없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합니다. 눈뜨면 일어나고 졸리면 자는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면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는 습관을 먼저 키워야합니다. 그 다음에는 운동을 시작해야합니다. 오랜 시간 힘들게 하는 운동이 아닌 간단한 산책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산책을 통해서 햇빛을 받게 되면 세라토닌이 분비되게됩니다. 세라토닌은 뇌에서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데 관련된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세라토닌이 증가하면 우울감이 사라지고 감소하면 우울해진다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