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부작용 (비타민 A부터 홍삼까지)
- 건강약품
- 2022. 5. 15. 10:39
코시국으로 전세계가 고통을 당했어서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영양제가 효과가 있다 없다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영양제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도 영양제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제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과다 섭취시 영양제의 부작용
영양제를 복용하게 되면 공통적으로 위장장애로 인한 복통, 설사, 구토,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알러지, 과민반응으로 두드러기, 가려움, 붓기, 두통, 예민해짐,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영양소별 효과와 과다 섭취시 부작용에 대해 정리한 표입니다.
아래 내용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비타민 A 부작용 - 피로, 두통, 설사, 임산분의 경우 기형아 출산 가능
- 비타민 B6 부작용 - 신경염
- 비타민 C 부작용 - 신장결석, 통풍
- 엽산 부작용 - 임산부들이 고용량 장기간 복용시 식욕감퇴, 구역질, 콩팥 손상
- 철분 부작용 - 각종 장기가 상할 수 있고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유발
- 아연 부작용 - 구토, 설사, 어지러움, 고지혈증이 생기고 체내에 구리와 철이 부족해짐
- 칼슘 부작용 - 아연과 철이 부족해짐
- 셀레니움 부작용 - 머리카락, 손톱이 잘 부서지거나 피부발진, 신경계증상, 구토, 설사
- 알로에 부작용 - 복통, 오심, 구토, 전해질 장애
- 유산균, 프록토올리고당 부작용 - 설사, 복부팽만
- 키토산, 키토올리고당 부작용 - 장기 복용시 비타민A, D, E, K 부족 초래
- DHA 부작용 - 지혈 장애
- 녹차 추출물 부작용 - 불면, 초조감
- 인삼, 홍삼 부작용 - 두통, 불면, 두근거림, 복부팽만감, 혈압상승
함께 복용하면 좋지 않은 영양제
- 종합비타민 + 철분 : 종합 비타민에 들어있는 마그네슘과 칼슘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음. 둘 다 복용을 원한다면 철분은 식사전에, 종합 비타민은 식후에 섭취
- 종합 비타민 + 항산화제 : 두 제품 모두 비타민 A가 들어가 있음. 비타민A를 많이 섭취하면 ......
- 오메가3 + 감마리놀렌산 (오메가6) : 두가지를 함께 복용시 오메가 3 지방산 효과가 감소할 수 있음
- 칼슘 + 클로렐라 : 클로렐라가 칼슘의 흡수를 방해
- 마그네슘 + 칼슘 :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마그네슘 흡수 저해
- 철분 + 아연 : 철분과 아연을 동시에 섭취하면 서로 흡수 저해하므로 따로 복용
- 셀레늄 + 아연 : 셀류늄도 아연과 같이 섭취하면 흡수를 저해
영양제 부작용 후기 사례
아래 사례는 영양제 복용 부작용 사례입니다.
21살 때부터 영양제 공부를 많이 하면서 복용시간과 용법 조절 나름의 루틴으로 복용한지 6년 지났는데 건강검진 결과 간이 엄청 안 좋아졌네요.. 저는 총 11종류 가량의 영양제를 6년 동안 먹었고 일일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곂쳐먹으면 안되는 것들까지 생각하고 복용했는데 (이 루틴을 짜기 위해 해외 서적과 국내 서적 통틀어 10권이상 정독했고 완벽하다 생각했습니다) 출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영양제
사실 영양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반반 나뉘어지는 아직도 논란의 영역입니다.
- 서울대 가정의학과 박빈선 교수 - 영양제를 꼭 챙겨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식사를 보면 잡곡밥 2/3공기 이상과 나물류 2~3가지 드시는데 이런 경우 크게 다양하게 안 드신다고 하더라도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하기는 어렵습니다. 여기에 살코기나 생선을 한 끼 정도 드신다고 하면 문제가 될 것은 짜다는 것 한 가지이죠. 그리고 우유에 많은 칼슘 이외에는 크게 부족하기가 어렵습니다.
- 존 앤더스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영양학과 명예교수는 “보충제와 식품을 통해 각각 섭취하는 칼슘을 인체가 이용·반응하는 방법은 분명히 다르다”는 결론
- 뼈 건강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칼슘보충제에 대한 연구 결과가 10월11일 미국심장학회지에 실렸다. 결론은 칼슘을 음식으로 섭취하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칼슘보충제로 먹으면 오히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
- 에린 미코스 존스홉킨스대 교수 역시 비타민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비타민 D와 칼슘을 함께 섭취했을 때 외려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 운동을 하며 항산화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이 안 좋아지는 반면, 차라리 항산화제 없이 운동을 했을 때 혈액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당뇨병도 예방
- 자연식품을 통해 영양소 섭취를 주장하는 하버드 권장 식단 역시 종합비타민과 비타민 D는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
- 명승권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타민부터 끊어라'라고 주장하는 비타민 무용론 전도사이다. 22편의 임상실험을 통해 비타민 등 각종 영양제가 암 예방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특히나 방광암의 위험성은 52%나 증가
- <세계는 뚱뚱하다>라는 저서를 통해 비만의 사회학을 연구해온 배리 팝킨 교수는 영양제 무용론을 주장. 기름진 음식이나 정크푸드를 먹으면 아무리 좋은 영양제도 소용이 없다
같은 서울대를 졸업한 의사인데 영양제에 대해서 서로 의견이 다른 두 분입니다. 하루에 영양제를 26알 복용하는 홍혜걸 박사와 영양제 무용론을 주장하는 명승권 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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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는 아직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만큼 영양제를 복용할 때 나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를 선택해서 신체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영양제를 복용할 때 남들이 좋다고 해서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그 효과를 체감하는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굉장히 피로감을 느끼고 잠을 많이 자도 피로가 개선되지 않았는데 홍삼을 한번 먹었더니 한달 이상 지속되던 피로감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신체가 효능을 느끼는 영양제면 좋겠고 신체가 체감하지 못하더라고 부작용없이 몸에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나에게 잘 맞는 영양제를 복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